협약식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가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및 부속 동물병원과 손잡고 보호 중인 동물의 복지와 의료 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경기도는 지난 11월 6일 경기도청에서 건국대 수의과대학, 건국대 부속 동물병원과 '반려마루 보호동물 복지 및 의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반려마루에서 보호하는 동물들의 건강관리와 전문적인 치료 기회를 확대해 동물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입양 가능성을 증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중증 질환으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보호동물에게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의 2차 의료 전문성을 연계함으로써 반려마루 동물병원의 진료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료가 어려운 동물들도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새로운 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증 질환 보호동물 대상 수술, 처치, 회복 관리 등 전문 진료 지원 △보호동물의 건강 상태 평가 및 체계적인 치료 계획 수립, 입양 후 사후 관리 지원 △반려마루 동물병원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 교육, 기술 교류 △수의 임상 교육, 세미나, 봉사활동 등 전문 인력 양성 협력 △반려동물 입양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 공동 추진 등이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부속 동물병원은 보유한 수의학 전문 지식과 임상 치료 기술을 바탕으로 보호동물에 대한 외과 정형 수술 지원 및 교육 협력에 적극 참여한다. 경기도는 반려마루를 중심으로 수의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동물 복지 교육,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슬개골 탈구와 같은 외과적 처치가 필요한 보호동물에 대한 치료 지원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호동물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와 입양 후 체계적인 사후 관리 지원은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입양을 활성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수의과대학과 반려마루 동물병원 간의 활발한 교육, 자문, 기술 교류는 현장 진료 역량을 한층 높일 뿐만 아니라, 미래 수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은 전문적인 치료가 시급한 유기동물에게 수준 높은 공공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입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국대학교의 뛰어난 수의 전문성과 반려마루의 현장 경험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동물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고, 생명 존중과 책임감 있는 입양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