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롯데·초록우산과 민간 협력‘mom편한 놀이터’ 조성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등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공공 실내놀이터가 인천에 조성된다. 인천광역시는 롯데지주, 초록우산과 손잡고 추진하는 'mom편한 놀이터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6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인천시가 롯데그룹과 초록우산이 진행한 전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mom편한 놀이터 지원사업'은 2017년부터 롯데그룹의 사업비 지원과 초록우산의 설계·시공 협력으로 전국 어린이 놀이공간 개선에 기여해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아동의 놀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균형 잡힌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3개 기관이 힘을 합치기로 한 데 의미가 있다.

인천시는 부평구에 지난 9월 준공한 아이사랑드림센터 내에 실내놀이터를 조성,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들어가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아이사랑드림센터 A동 2층 전시체험관 총 1347㎡ 공간 중 471.3㎡를 놀이터 조성 부지로 제공하며, 준공 이후 시설의 유지보수와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롯데지주는 사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초록우산은 놀이터의 설계 및 시공을 전담한다. 새롭게 조성될 실내놀이터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른 엄격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지역개방형 공공시설로 구축되며, 모든 이용객에게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놀이터의 고유한 디자인과 기능을 살려 안정적으로 유지·운영할 방침이며, 해당 시설은 전국 'mom편한 놀이터' 제34호점으로 지정되어 운영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관내 어린이집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사전 의견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

공사는 오는 11월 중 시작될 예정이며,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후 개관식과 시범운영을 거쳐 2027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박찬대 시장은 “민간과 협력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실내놀이터를 선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아이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협력을 발굴하여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