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과학원, 산청서 뒤영벌 생산 협업농장 간담회 개최 (산청군 제공)



[PEDIEN] 경남 산청군에서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뒤영벌 생산 기술의 현장 실용화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11월 6일,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단성면에 위치한 뒤영벌 생산 농가 지리산수정벌에서 국립농업과학원 주관으로 ‘뒤영벌 협업농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과와 양봉과,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그리고 협업농장 관계자 등 총 13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뒤영벌 관련 특허 기술을 실제 영농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촉진하고, 뒤영벌 생산 농가들이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여 연구기관과 농가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국립농업과학원의 신규 협업농장으로 선정된 지리산수정벌은 이번 간담회의 중심에 섰다. 간담회는 관계자들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뒤영벌 생산시설 견학, 기관 및 협업농장 소개, 현재까지의 협업 현황과 향후 계획 공유, 그리고 현장에서 농가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리산수정벌의 뒤영벌 사육시설과 운영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 또한 대량생산을 위한 사육시설에서의 뒤영벌 계통별 봉군 생산성 검정, 사육 환경 모니터링, 먹이 급여 장치 등 실제 사육 시설의 관리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리산수정벌은 2023년, 국립농업과학원으로부터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뒤영벌 사육 장치 및 방법 등 총 3건의 특허 기술을 이전받았다. 이어 2024년에는 ‘뒤영벌 생산 고효율화 스마트 사육시설 기술’이라는 신기술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김세정 지리산수정벌 대표는 “현장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여 뒤영벌 생산 기술의 실용성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용 국립농업과학원 양봉과장은 “현장의 소중한 의견을 연구에 반영하여 뒤영벌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산청군 관계자 또한 “연구기관과 지역 농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최신 기술 보급과 농가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