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K-water기술(주) 여수권사업소와 고립·은둔 청년가구 주거환경 개선 (순천시 제공)



[PEDIEN] 순천시가 K-water기술 여수권사업소와 손잡고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고립·은둔 청년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할머니 별세 후 홀로 남겨져 외부와의 접촉을 꺼리는 한 청년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적·정신 장애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이 청년은 초기 상담 과정에서 외부 지원을 거부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담당 사례관리사의 꾸준한 안부 확인과 후원 물품 전달을 통한 신뢰 구축이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이어졌다.

현관 입구부터 생활 쓰레기로 방치됐던 주거 공간은 지난 10월 27일 전문 청소·방역 업체를 통해 1차 환경정비를 마쳤다. 이후 지난 3일, K-water기술 여수권사업소 임직원 봉사단과 순천시 복지기동대가 힘을 합쳐 해당 가구의 전기·수도 시설을 점검하고 보일러실과 배수구를 정비했다. 낡았던 대문 또한 새롭게 도색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 조성을 위한 노력을 더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K-water기술 관계자는 "새롭게 바뀐 주거 환경처럼 청년의 얼굴에도 환한 미소가 피어나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별량면에 위치한 K-water기술 여수권사업소는 2023년부터 매년 지역 내 주거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과 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