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양시가 지난 5일 ‘2026년 인구포럼 in 광양’을 개최하며 행정통합 이후 지역의 미래와 인구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광양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광양시민, 청년단체 회원, 기업체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전남CBS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통합이 바꾸는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변화와 인구감소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박성현 광양시장, 이용섭 부영그룹 회장, 홍준현 중앙대학교 교수, 유튜브 채널 ‘오지는 오진다’의 김현우·정태준 PD 등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행정통합과 지역소멸 대응, 기업의 출산 지원, 청년의 지역 활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포럼의 시작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행정통합 이후, 특별시의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통합특별시의 발전 방향과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박성현 광양시장은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 광양의 비결은?’이라는 주제로 광양시의 인구 증가 배경과 주요 정책 성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특히 산업과 일자리를 기반으로 청년의 유입과 정착을 이끌고, 교육·의료·문화·돌봄 등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인구 증가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민선 9기 5대 대전환 전략으로 경제·산업·행정·생활SOC·AI첨단도시를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특별 대담 세션에서는 이용섭 부영그룹 회장이 ‘1억원 출산장려금, 기업은 왜 움직였나?’라는 주제로 기업의 출산장려 정책 추진 배경을 설명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에 대해 강조했다. 홍준현 중앙대학교 교수는 ‘행정통합, 지역소멸의 해법이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행정통합이 지역소멸 대응과 균형발전의 실질적인 해법이 되기 위한 조건과 과제를 날카롭게 짚었다. 마지막 순서로 ‘오지는 오진다’의 김현우·정태준 PD는 ‘지역에서 기회를 만드는 청년들’을 주제로 지역의 매력을 콘텐츠로 발전시켜 온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후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지역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이번 포럼은 행정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광양의 강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과제를 함께 깊이 있게 성찰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오늘 논의된 귀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산업과 일자리의 활력이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직접 이어질 수 있도록 인구정책을 더욱 촘촘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2026년 10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15만 6179명에 달한다. 시는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을 연계한 혁신적인 인구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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