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평생교육진흥원, 디지털 배움의 성과, ‘디지털 나눔’ 선순환 잇다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의 '2026년 충남 찾아가는 AI 디지털 문해교육' 사업이 디지털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들을 '디지털 나눔'의 주체로 세우며 주목받고 있다.

본 사업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목표로 충청남도 내 15개 시군 전역으로 디지털 전문 강사를 파견한다. 마을, 민간 문해교육기관, 복지관, 도서관, 평생학습관 등 다양한 현장에서 생활 밀착형 교육이 다각도로 전개된다.

교육을 통해 디지털 활용 능력을 키운 어르신들은 이제 주변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디지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태안군 안면도노인복지관의 신순 학습자는 교육받은 내용을 경로당의 다른 어르신들에게 나누며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해결사 할머니'로 통한다. 손주들과 모바일 학습 앱으로 외국어를 공부하며 '최고의 할머니'로서 좋은 모범이 되는 것에 큰 행복을 느낀다고 전했다.

안면도노인복지관의 김희, 김회 학습자 또한 본 교육 사업의 가장 큰 매력으로 단순한 디지털 기기 사용법 습득을 넘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함께 어울리는 기쁨을 꼽았다. 배움을 통한 디지털 나눔의 즐거움은 참여자들에게 깊은 소회를 안겨주었다.

태안군 백화노인복지관의 유선 학습자는 키오스크와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하게 되었다. 그는 향후 쇼트폼 영상 제작 및 공유 방법을 배워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태안군 백화노인복지관의 학습자들은 단순한 교육 수혜자를 넘어, 직접 영상 제작 및 공유하는 '적극적인 사용자'로의 꿈을 키우고 있다.

유병국 충남평생교육진흥원장은 "본 교육 사업을 통해 도내 어르신들이 일상 생활의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내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도민들이 능동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키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시작된 '2026년 충남 찾아가는 AI 디지털 문해교육'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진흥원은 2027년에는 교육 접근성을 더욱 넓히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고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