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흥군이 도양읍 원도심에 잠재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흥양수군길 군량미 챌린지'를 지난 10월 31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 청년,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졌으며, 지역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연계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행사는 고흥군과 국립순천대학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고흥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도양읍 도시재생주민협의체 5개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총 4회로 구성된 프로그램 중 첫 번째 순서로 마련된 '흥양수군길 군량미 챌린지'는 조선 수군의 흔적이 깃든 도양읍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하는 걷기 및 스탬프 투어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기념관을 출발해 쌍충사, 구 금융조합, 구 녹동우편소를 거쳐 쌈지마켓이 열리는 쌈지소공원까지 약 5km의 코스를 약 1시간 동안 걸었다. 각 지점에서 스탬프를 획득하며 도양읍의 역사 속으로 빠져들었다. 특히 쌍충사에서는 이대원, 정운 장군을 기리는 추모 행사와 함께 전문적인 역사 해설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도착지인 쌈지소공원에서는 기념 촬영과 함께 챌린지의 상징인 '군량미' 기념품 교환, 완주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발길은 자연스럽게 원도심 상권으로 이어지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고흥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흥양수군길을 활용한 참여형 관광콘텐츠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향후 협약 기관들은 △순천 '2026 주말의 광장' 벤치마킹을 통한 쌈지마켓 셀러 역량 강화 △목포시 어묵센터 어묵 제조 실습 및 강진 병영 마켓 견학 △도양읍 고흥 장어어묵 시제품 제작·품평회 등 다채로운 후속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흥군 건설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도양읍의 역사문화자원을 주민과 함께 재발견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 도시재생 기관, 주민협의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주민 참여 기반의 도시재생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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