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산시가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이는 최근 박해철 국회의원실에서 제기된 노후 상수도관 관리 실태 지적에 대한 반박이자,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정비 사업과 관로 세척 실적을 상세히 공개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노력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으며, 관로 상태와 수질검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체계적인 상수도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도별 교체 실적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이 기간 총 29.76km의 노후관을 교체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네 번째에 해당하는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해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시는 2026년 총 100억 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관 13.4km를 정비하고, 2027년에도 100억 원을 투입해 14.68km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는 2025년 교체 실적 4.7km와 비교했을 때 각각 약 2.85배와 3.12배에 달하는 규모다.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2년간 총 28.08km의 노후관이 정비되며, 이는 지난 4년간 교체 실적 29.76km의 약 94%에 해당하는 방대한 양이다.
또한, 관로 세척 사업을 격년으로 시행해 관리가 부실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실제 사업 실적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 안산시는 2022년 44km, 2024년 24km 등 최근 4년간 총 68km의 상수도관 세척사업을 실시했다. 이는 의원실에서 제시한 경기도 자료를 기준으로 도내 31개 시군 중 세 번째로 많은 실적이며, 특히 2022년 세척 실적 44km는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는 2023년과 2025년에 별도 관로 세척사업을 시행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이는 관로 신설과 노후 관로 교체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관로 세척은 단순히 매년 동일한 물량을 반복하기보다 관로의 상태와 수질관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관로별 상태를 반영한 체계적인 세척과 교체·신설 계획을 수립해 관리의 연속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산시는 1980~1990년대 산업단지 조성과 대규모 도시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계획도시로, 당시 설치된 상수도관의 비중이 높은 특성이 있다. 따라서 관로의 노후 정도와 안전성은 단순한 설치 연도뿐 아니라 관종, 내부 부식 상태, 누수 이력, 수질검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노후 상수도관 연장이 경기도에서 가장 길다는 사실만으로 수돗물의 안전성이 낮거나 상수도 관리가 부실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가정집 수도 필터 변색 사진과 관련해서도 필터 변색만으로 수돗물이 음용에 부적합하거나 안산시 전체의 수질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필터 변색은 수돗물에 포함된 미량의 철·망간 성분의 산화, 건축물 내부 급수배관의 상태, 필터 사용 기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원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는 수질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수질 이상이 의심되는 민원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과 필요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원인에 따라 관로 세척 및 시설 개선 등 적절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은 상수도 행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과거 정비 실적에 대한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되, 현재 대폭 확대하고 있는 노후관 교체사업과 그동안의 관로 세척 실적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노후 상수도관 정비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체계적인 관로 관리와 수질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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