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종로구가 10월 29일 주민이 구정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협력 체계를 공식 출범시킨다. 종로구청 10층 열린홀에서 열리는 ‘주민주권위원회 위촉식’을 시작으로, 주민 대표와 각계 전문가 91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주요 정책과 지역 현안을 살피며 구정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주민과 구를 잇는 가교로서, 주민주권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이번 출범은 올해 제정된 '종로구 주민주권위원회 조례'에 근거한다. 해당 조례는 주민이 공공정책의 계획, 결정, 집행, 평가 전 과정에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주민주권'으로 명확히 규정한다. 종로구는 이러한 주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폭넓은 의견 수렴과 분야별 전문 자문을 바탕으로 구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주권위원회는 위촉식을 기점으로 행정경제, 문화환경, 건강복지, 도시관리, 안전시설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각 분과에서 도출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제 정책에 반영된다. 구는 제안의 결과까지 위원들에게 다시 전달하는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하여 논의의 실효성을 높이고, 의견 제시에서 끝나지 않는 책임 있는 행정을 구현한다.
위원회 위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병행된다. 전체 위원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전문가 특강과 분과별 심층 토의를 통해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회의 진행 능력을 배양한다. 더불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정책 현장을 방문하는 연수를 통해 견문을 넓히고 지역에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학습 기회도 제공한다.
위원회의 주요 활동과 자문 결과는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관련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게시함으로써 주민주권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주민의 경험과 지혜가 행정에 충실히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찬종 구청장은 “주민주권위원회가 주민 눈높이에서 구정을 살피고 방향을 제시하며 종로의 더 나은 변화를 만들어 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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