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춤에서 모두의 판으로 천하제일탈공작소 창단 20주년 기념 ‘가장무도 (강북구 제공)



[PEDIEN] 강북문화재단이 오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에서 천하제일탈공작소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공연 '가장무도: 대방놀이판'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6 서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탈춤 창작집단 천하제일탈공작소가 2019년 처음 선보였던 대표 레퍼토리 '가장무도'를 창단 20주년에 맞춰 110분 분량의 새로운 무대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공연의 부제인 '대방놀이판'은 전국 각지에서 전승되어 온 다양한 탈춤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사방에서 사람들이 모여 함께 춤추고 어울리는 큰 놀이판을 의미한다. 공연에는 총 12명의 탈꾼과 10명의 악사가 참여하여 전통 탈춤이 지닌 고유의 흥과 멋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강북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인 천하제일탈공작소는 전통 탈춤을 근간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 세종문화회관의 공연예술 프로그램 '싱크 넥스트 2026'에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지며, 전통예술의 현대적 가능성을 확장하려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강북구에 위치한 대안학교 '소리를보여주는사람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 회차에 걸쳐 무대 위 수어 통역을 제공한다. 이는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관객이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