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우 특별시의원, “담양습지 물길 확보로 주민 침수 불안 덜어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담양습지의 물길이 좁아져 반복되는 침수 피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농수산위원회 김명우 의원은 제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담양습지 물길 변화에 대한 정밀 조사와 통수 공간 확보, 그리고 지속적인 관리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담양습지의 대나무 확산과 토사 퇴적으로 물길이 좁아져 집중호우 시마다 농경지와 주택 침수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라진 물길과 식생을 살피고 필요한 관리를 하는 것은 행정의 당연한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단순한 자연 현상으로 치부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호우 당시 담양 지역에서는 수북·봉산·창평·고서·대전면 일대에서 약 184억 455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복구비 또한 약 141억 2452만원에 달했다. 김 의원은 이 모든 피해가 담양습지 물길 탓만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물길 병목 현상과 같은 침수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이에 김 의원은 보호지역 지정 당시와 현재의 물길 변화를 면밀히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관계 중앙부처 및 하천관리청과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구간의 식생 정비와 퇴적토 제거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생태적 가치와 상·하류 영향까지 고려한 사업 구간, 추진 일정, 재원 마련 방안을 명확히 하고, 정비 이후 관리 주체와 점검 체계 또한 명확히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자연유산의 가치를 지키면서 좁아진 물길을 넓혀 주민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복되는 피해 복구를 넘어 예방 투자와 꾸준한 관리를 통해 주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것이 행정의 중요한 역할임을 재차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