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유성구 구청



[PEDIEN] 대전 유성구가 운행 중인 차량의 소음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관리하는 혁신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유성구는 지난 26일 유성구청 중회의실에서 소음·진동 측정 전문기업인 에스엠인스트루먼트와 '운행차 소음 단속카메라 활용 소음 단속 시스템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활용한 첨단 소음 단속 시스템의 실증을 통해 기존의 비효율적인 소음 측정 및 단속 방식을 개선하고, 보다 효과적인 운행차 소음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운행차 소음 단속은 차량을 정차시킨 후 소음을 측정하는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실증사업은 이와 달리, AI 기반의 소음 단속카메라를 활용해 차량이 운행 중일 때 발생하는 소음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단속 현황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음 단속카메라의 설치 및 관리, AI 기반 실증 데이터의 수집과 정밀 분석, 그리고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적용 및 관련 법령·규정 개선 등 다방면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실증사업이 소음 관리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기존 단속 방식의 개선 가능성을 명확히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실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협력사인 에스엠인스트루먼트는 대전 유성구 신성동에 본사를 둔 소음·진동 측정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특히 음향카메라와 AI 기반 측정 솔루션 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혁신기업으로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음향카메라를 활용하여 소음 발생 위치를 시각적으로 파악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소음 원인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