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시청



[PEDIEN]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관내 어린이집 1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엔테로바이러스 환경 실태조사에서 확보된 검체 전건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영·유아 집단생활 시설에서 수족구병 등 엔테로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감염병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다.

엔테로바이러스는 수족구병의 주요 원인 병원체로, 환자의 분변이나 비말, 수포의 진물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장난감이나 놀이시설을 함께 사용하며 집단생활을 하는 만큼,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주기적인 환경 소독이 필수적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공동 놀이공간과 각 반 활동 공간에서 영·유아의 신체 접촉이 잦은 바닥매트, 장난감, 교구 등의 표면을 무작위로 채취했다. 총 180건의 환경검체가 확보되었으며, 이들 모두 실시간 유전자 검출검사를 통해 엔테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음을 확인했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배경으로 사전 예방 교육의 효과를 분석했다. 지난 2월, 관내 어린이집 원장 200여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대면 교육을 열고 올바른 손 씻기 방법, 환경 소독제 조제·사용법 등 실질적인 예방 수칙을 안내한 바 있다.

정경용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철저한 감염병 위생관리의 효과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환기와 소독, 올바른 손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