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최만식 의원이 지난 22일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성남지역 농업 현안을 집중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 의원은 일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농가가 판매액의 12% 수준에 달하는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농협 등 운영 주체와의 협의를 통해 농가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직매장 조성 및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실제 출하 농가의 부담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성남지역 화훼 및 시설채소 농가의 판로 확보와 경영비 부담 완화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최 의원은 명절 등에 집중되는 농산물 및 화훼 할인 행사를 평상시까지 확대하는 방안과 소규모 농가의 농자재 구입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지원책 검토를 요청했다. 특히 도와 시·군이 협력하는 지원 방식과 시설채소·화훼의 수급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있었다.
화훼 농가와 복지 정책을 연계하는 혁신적인 방안도 제시됐다. 기존 경로당이나 복지관에 화분을 일회성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넘어, 어르신들이 직접 식물을 심고 가꾸는 상자 텃밭이나 실내 정원 등을 조성함으로써 화훼 소비를 확대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및 여가 활동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제안이다.
최만식 의원은 "성남은 농업 규모가 크지 않지만 시설채소와 화훼 등 도시 인근 농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판로 확보와 생산비 부담 가중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의 규모나 농지 소유 여부를 떠나, 실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기준으로 정책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컬푸드 수수료 문제부터 농자재 지원, 판로 확대, 수급 안정에 이르기까지 농업인들이 체감하는 문제를 하나씩 세심하게 점검하여 경기도 정책과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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