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오는 10월 27일 밤 11시 50분부터 다음 날인 28일 새벽 5시까지 남구 신정5동 일부 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이번 조치는 상수도관 누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상수관망 블록고립 확인용역’의 핵심 단계다.

단수 대상은 신정5동 동문아뮤티와 비단공원 일원 791세대에 달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0월 20일 신정7 블록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번에는 야음4 블록을 대상으로 정밀 점검을 진행한다. 야음4 블록은 구역 고립은 확인되었으나, 81% 수준의 유수율에 머물러 수돗물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심층적인 진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밸브를 단계적으로 차단하며 물의 흐름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단계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누수가 의심되는 구간을 특정하고 유수율 저하의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는 데 집중한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 일정을 현수막 설치, 세대별 방문 안내문 배부, 울산시 누리집 및 챗봇 ‘물동이’를 통한 사전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만일의 비상 상황에 대비하여 병입 수돗물 공급과 같은 비상급수 대책도 마련해 두었다.

단수 대상 지역 주민들은 수돗물 공급 중단에 대비하여 필요한 양의 물을 미리 받아 두는 것이 권장된다. 작업이 완료된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탁한 물이 나올 수 있으므로, 충분히 수돗물을 흘려보낸 후에 사용해야 한다.

김동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난주 신정7 블록 점검에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야음4 블록 점검 역시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