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신덕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K-컬처 300조 시대, 지역문화의 뿌리부터 튼튼하게”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신덕 위원장이 K-컬처 300조 시대에 발맞춰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채 위원장은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제1차 정책토론회'에 지역예산 분야 토론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임명되며 지역문화 정책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게 됐다. '2027 문화예술 예산, 확대를 넘어 구조를 말하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서 채 위원장은 'K-컬처 300조 시대, 지역문화의 뿌리부터 튼튼하게'를 주제로 발표하며 지역문화 재정의 안정성과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채 위원장은 문화예술 예산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예산이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 서비스 확대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지역문화 재정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고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투자 구조 마련을 촉구했다.

구체적인 정책 과제로는 △지역문화 기본투자체계 마련 △지역문화 성과평가 기준 개선 △주민참여형 문화예산 확대 △지역예술 창작·유통 협력 플랫폼 구축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예산 증액을 넘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 성과 관리, 주민 참여, 콘텐츠 유통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채 위원장은 자신이 추진 중인 '경기예술제' 구상을 소개하며 경기도 31개 시·군의 예술인, 예술단체, 생활예술 동호인들이 교류하고 창작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경기도 대표 문화예술 플랫폼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 문화예술 자원과 콘텐츠를 연결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작품이 더 넓은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 위원장은 "기초예술이 살아야 새로운 콘텐츠가 탄생하고 지역예술이 성장해야 문화의 다양성도 넓어진다"며 "지역문화 예산은 특정 지역만을 위한 지출이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한편, 채 위원장은 이번 부위원장 임명을 계기로 지역문화 현장의 목소리를 중앙의 문화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문화예술 발전의 책임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