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아트뮤지엄 려에서 2026년 아홉 번째 대관 전시로 사진가 유병욱 개인전 ‘The Borderliner:희미한 경계에 서서’를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된다.
중앙대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한 유병욱 작가는 예술가를 위한 파인아트 프린팅 랩 ‘닥퍼 프린트’를 운영하며 기술적 깊이를 더해왔다. 또한 여주국제사진전의 설립자이자 전시 총감독으로서 기술적 실험과 전시 기획을 넘나드는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는 ‘예술적 가치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일상적인 이미지를 기반으로, 유명 작가들의 대표작을 모티브 삼아 재해석한 작업을 선보인다. 이 작업들은 초대형·고품질 파인아트 프린트로 제작되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전시에는 총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유병욱 작가는 “예술은 독창성만으로 정의되지 않는다. 우리는 끊임없이 차용하고 변주하며 다시 쓰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간다”고 말했다. 이러한 작가의 메시지는 관객들이 예술의 가치가 이미지 자체, 공간의 권위, 작가의 명성, 물질적 완성도 중 어디에 있는지 스스로 묻고 체험하도록 이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여주에서 새로운 사진 문화를 일구어 온 작가의 실험적 시도가 예술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가 관객들이 예술과 창작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시가 열리는 ‘아트뮤지엄 려’는 여주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WEST 내에 위치해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