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시청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시가 다가오는 겨울철 독감 유행에 대비해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10월 20일부터 시작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0월 말까지 주요 노숙인 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여 총 1,900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이들의 감염병 예방 및 건강 증진을 목표로 2011년부터 매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꾸준히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번 접종은 10월 20일부터 거점 접종과 노숙인 시설 방문 접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 여건과 대상자의 접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방식으로 예방접종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는 서울역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에서, 10월 29일에는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 부속의원에서 대규모 접종이 이뤄진다. 이 자리에는 총 24개 노숙인 시설과 쪽방상담소 이용인, 그리고 거리 노숙인들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서울시 내 11곳의 노숙인 시설에서는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이 직접 방문하거나, 시설 촉탁의 및 협력병원을 통해 접종이 진행된다. 이 모든 과정은 민간 기업의 백신 후원을 바탕으로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과 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시립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서울의료원은 8개 시립병원의 의료진과 행정인력으로 구성된 나눔진료봉사단을 운영하며 백신의 보관 및 관리 등 접종 사업 전반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노숙인 무료진료소와 관련 시설은 접종 대상자 안내와 홍보, 현장 운영 지원 등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총 45,430명이 독감 예방접종 혜택을 받았다. 이는 꾸준히 확대되어 온 지원 성과를 보여준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노숙인, 쪽방주민 등 의료취약계층이 겨울철 감염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후원기업과 나눔진료봉사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