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포스터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와 통일부,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오는 10월 28일 소노캄 고양에서 '2026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 포럼은 비무장지대의 생태적·평화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평화공존 방안을 모색하는 경기도 주최 'DMZ OPEN 페스티벌'의 핵심 학술 행사다.

올해 포럼은 '평화공존의 길을 열다'를 대주제로 삼아 정부, 지방자치단체, 국제사회를 아우르는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평화 담론을 펼칠 예정이다.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세션과 평화·생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조세션에서는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의 발레리 줄레조 교수가 '평화의 길 의미와 잠재력: 비무장지대를 따라 지리학적 몽상'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추미애 경기도지사, 정동영 통일부 장관, 크리스토프 호이저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 한국사무소장, 발레리 줄레조 교수가 함께 기조대담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포럼의 시작을 알린다.

오후에는 경기도, 통일부, 에버트 재단이 각각 주관하는 세 개의 세션이 이어진다. 통일부가 주관하는 첫 번째 평화세션은 최영준 전 통일부 차관이 좌장을 맡아 'DMZ의 평화적 이용과 협력 방안'을 주제로 롤랑 드 크루송 AFP 기자, 펠릭스 글렌크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강민조 국토연구원 한반도·동아시아 연구센터장이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주관하는 두 번째 평화세션에서는 문아영 피스모모 대표가 좌장을 맡아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공존을 위한 대화: 아시아와 유럽의 시각'을 주제로 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 댄 스미스 유엔군축연구소 수석연구원, 사요 사루타 신외교이니셔티브 대표 등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경기도는 생태세션으로 '동북아 스마트 생태도시 국내 세미나'를 연계 개최하며 '한반도 생태평화협력: DMZ에서 시베리아까지'를 주제로 추장민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고경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등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현장을 찾는 국민과 청년들이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직접 체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행사장에는 통일부가 제작한 'DMZ 빅게임' 체험존이 설치되어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참여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기념품 지급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DMZ OPEN 에코피스포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우병배 경기도 평화협력과장은 "이번 포럼은 경기도와 통일부,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등 국내외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DMZ의 가치를 학술적·정책적 실천으로 확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국민과 청년들이 함께 참여해 평화와 공존의 미래 비전을 그려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