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구로동 466일대 재개발 후속 절차 본격화 (구로구 제공)



[PEDIEN] 서울 구로구의 구로동 466일대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후속 절차에 돌입한다. 1970년대 구로공단 배후 주거지로 형성된 이 지역은 오랜 기간 노후화된 주거 환경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지난 7월 22일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이 최종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의 든든한 기반이 마련됐다. 이로써 2025년 6월 후보지 선정 이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구로구는 2025년 12월 주민참여단을 구성해 기획 초기 단계부터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올해 5월까지 서울시와 총 8차례에 걸친 원팀 회의를 열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신속통합기획안을 완성했다.

확정된 기획안에 따르면, 대상지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조정된다. 용적률 300% 이하가 적용되어 최고 40층 높이의 건물들이 들어서며, 약 1500가구 규모의 새로운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건물 높이와 세대수는 향후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번 계획은 단순히 주택 공급을 넘어 지역 생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통 체계를 정비하고 공원, 사회복지시설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특히 급경사지에 대한 보행 환경을 개선하여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고 주민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구는 세부 정비계획 수립을 거쳐 오는 10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구의회 의견 청취와 관계부서 협의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여 올해 안에 서울시에 정비계획 입안을 요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신속통합기획 확정을 발판 삼아 정비계획 수립과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주민들이 주거 환경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