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의 매력적인 도시 공간이 예비부부들을 위한 특별한 결혼식 장소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서울시는 공원, 한옥, 남산 등 시의 대표적인 공간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하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을 추진하며, 이 사업의 첫 주인공이 되는 예비부부에게 최대 300만원의 연출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61개소로 대폭 확대된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의 일환으로, 특히 올해 새롭게 발굴된 35개소의 예식 사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직 결혼식이 열리지 않은 SETEC 컨벤션홀, 서울숲 설렘정원 등 신규 공간에서 올해 7월 이후 예식을 올리는 예비부부 26쌍을 공모를 통해 선정해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미 올해 5~6월 예식을 올린 8쌍의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시범 지원을 진행했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예비부부들의 예약 부담을 덜어주고 개성 있는 결혼식을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부부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예약을 마친 후 6월 26일부터 7월 8일까지 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더불어 서울시는 기존 결혼식장으로 개방 중인 5개 장소를 웨딩 촬영지로도 개방한다. 이들 장소에서는 오픈 이벤트로 예비부부 한 쌍에게 촬영 및 연출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첫 웨딩촬영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9월 이후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을 예약한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촬영은 7~8월 중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은 2023년 시작 이래 예식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인기 있는 결혼 모델로 자리 잡았다. 2023년 75건에서 올해 548건, 2027년에는 418건으로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사업을 이용한 예비부부들은 “남산과 같은 상징적인 곳에서 결혼할 수 있어 특별했다”, “기와 지붕의 한옥에서 전통적인 멋을 살릴 수 있었다” 등 서울의 도시 공간이 주는 매력을 높이 평가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예비부부들이 다양한 도시 공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식장 예약난 해소와 특색있는 결혼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