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농어촌기본소득 효과 본격화…지역 활력 대폭 살아난다 (연천군 제공)



[PEDIEN] 연천군이 농어촌기본소득 시행 이후 지역 경제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농어촌기본소득이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중앙부처에 12차례 이상 제도 개선을 건의했으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오이마켓·딸기마켓 등 직거래존을 두 차례 운영했다. 또한 면 지역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수요 조사를 진행, 현재 두 곳에 대한 설치를 검토 중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약자 이동비 지원 제도도 운용 중이다. 이동장터 운영을 위한 사업자 한 곳을 선정해 차량 개조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이 기존 대비 5개소가 늘어난 점은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신규 공동체사업단인 '연천시니어팜'은 첫 판매에서 대파 506kg을 판매해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이와 함께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공동체 지원활동가 교육에 80명이 참여했으며,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으로 다섯 개 마을을 선정하는 등 주민 자치와 연대를 통한 지역 살리기 방안들이 점차 뚜렷한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사업 시행 후 5개월간 지급된 농어촌기본소득은 총 206억 원에 달하며,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어촌기본소득 사업 시행 전과 비교했을 때 5월 지역화폐 매출액은 341%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달 대비 약 7% 상승한 수치로, 지급된 기본소득이 지역 내에서 활발하게 소비되고 있음을 증명한다.

이러한 경제 활성화 움직임은 인구 추이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 공모 선정 일 기준 인구 대비 전입 인원은 333명 증가한 3806명을 기록했다. 전출 및 사망 등을 모두 반영한 5월 기준 연천군 인구는 1818명 순증한 4만2815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종일 부군수는 "드러나고 있는 긍정적인 지표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농어촌기본소득의 파급 효과를 대폭 키우고, 시범 사업 이후에도 연천군 농어촌기본소득이 지속해서 유지·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