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경로당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소비자교육’ 운영 (성남시 제공)



[PEDIEN] 성남시가 지역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진행한 '찾아가는 소비자교육'이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교육은 고령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6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성남시 관내 10개 경로당을 방문하여 총 10회에 걸쳐 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은 어르신들이 평소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에서 실생활과 직결된 소비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궁금한 점은 즉석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해결하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교육 내용은 소비자의 기본적인 권리와 책임부터 시작해 계약 및 상품 구매 시 주의사항, 안전한 소비 방법 등을 포괄적으로 다뤘다. 특히 최근 고령층을 대상으로 더욱 교묘해지고 있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금융사기 예방법에 대한 집중적인 안내가 이루어졌다. 실제 피해 사례를 소개하고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를 받았을 때의 구체적인 대처 방법과 신고 절차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건강에 대한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건강기능식품과 건강보조식품의 차이점, 허위·과장 광고를 구별하는 요령, 제품 구매 시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현명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낯선 전화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실제 사례를 들으니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며, "건강식품도 광고만 믿고 사면 안 된다는 것을 배웠으니 앞으로는 더욱 꼼꼼하게 확인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시 관계자는 "고령 소비자는 금융사기나 허위·과장광고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생활 속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소비자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로당과 복지시설 등 어르신들이 계신 곳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소비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