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가로등에 배너·조명 통합 방식 도입 (서초구 제공)



[PEDIEN] 서울 서초구가 청계산입구역 인근 상권의 야간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휴식 공간인 데크 구간에 라인조명을 설치하고 녹지대에는 수목투사등과 상권 브랜드 '청계로와' 디자인을 반영한 포인트조명을 더해 야간 시각적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현장 여건을 고려해 대형 소나무의 형태와 녹지 경관을 자연스럽게 부각하면서도 눈부심은 최소화하는 섬세한 조명 설계가 돋보인다. 이를 통해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는 은은한 빛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지점은 청계산로 가로등에 '청계로와 BI'와 '서초 로고'를 적용한 배너형 경관조명을 설치한 점이다. 이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가로등 배너와 조명의 통합 방식으로,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상권 인지도를 높여 접근성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에도 높은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방식의 핵심적인 특징이다.

이번 경관조명 설치는 현장 적용성과 유지관리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청계산입구역 인근 상권 상인회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향후 기념일이나 지역 행사에 맞춰 배너 디자인을 교체함으로써 다채로운 야간 경관 연출이 가능해진다.

서초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권 일대의 분위기가 한층 밝고 활력 있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역세권과 상권을 잇는 구간의 시인성이 향상되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행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구는 지속적인 운영과 관리를 통해 방문객 유입을 촉진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밤거리를 밝히는 것을 넘어, 주민과 방문객이 걷고 쉬는 공간의 특성을 반영한 조화로운 야간 경관을 조성했다"며 "청계산입구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이용 형태를 고려한 경관 디자인을 통해 보행 친화적인 상권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