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봄철 국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야간 온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난방비 상승으로 인해 재배 온도를 낮춰 관리하는 농가가 늘면서, 국화 꽃눈 형성기에 저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화는 야간 온도가 18℃ 이상으로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정상적인 개화가 가능한 작물이다. 그러나 최근 잦은 일교차와 난방비 절감을 위한 온도 관리 미흡으로 인해 출하 시기가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술원은 수확 지연을 막기 위해 야간 온도를 최소 18℃ 이상으로 유지하고, 주간과 야간의 온도 차이를 크지 않게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5월의 최저 온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겠지만, 큰 일교차와 잦은 강우, 부족한 일조량은 흰녹병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약제 살포를 통해 예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저온 적응형 국화 신품종인 ‘보라미핑크’, ‘예스홀릭’, ‘스윗송’ 3종의 보급을 안내했다. 이들 품종은 꽃눈 분화부터 수확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기존 품종보다 7~10일가량 빠르고 개화가 동시에 이루어져 수확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이는 인건비 절감 효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현재 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육성한 절화국화를 분양하는 육묘업체는 전국 5곳이며, 자세한 사항은 연구소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영혜 화훼연구소 숙근팀장은 "촉성재배나 억제재배 환경에서도 개화가 빠르고 안정적인 품종 육성에 힘쓰고 있다"며 "올해 저온성 신품종을 농가 실증 재배를 통해 유통시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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