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고시마현, ‘동심결 매듭’ 으로 묶은 37년의 우정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과 일본 가고시마현이 37년간 이어온 끈끈한 우정을 '동심결 매듭'으로 엮었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지난 5월 16일 일본 가고시마현 가쿠익스교류센터에서 가고시마현국제교류협회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전통문화강좌'를 개최하고 양 지역의 화합과 영원한 우정을 다졌다.

진흥원과 가고시마현국제교류협회는 2017년부터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가고시마현이 전북을 방문해 유리 공예품인 사쓰마키리코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문화 강좌에서 진흥원은 가고시마현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전북의 매력을 소개하며 '동심결 매듭 키링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한 마음으로 맺는다'는 동심결의 의미처럼, 참가자들은 직접 매듭을 엮으며 양 지역이 쌓아온 깊은 유대감을 되새겼다.

체험에 참여한 한 현민은 “정성껏 만든 키링이 전북과 가고시마를 잇는 징검다리 같다”며 “강좌를 통해 전북의 깊은 멋을 알게 된 만큼, 조만간 전북을 직접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수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은 “전북과 가고시마현은 매년 정기적으로 교류해 온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며 “이번 동심결 매듭이 양 지역의 마음을 더욱 단단하게 묶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전통문화 교류에 이어 하반기에는 도내 청년 농업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연수 사업을 가고시마현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업 현장의 혁신 사례를 배우고 전북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가고시마현과의 정례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국제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