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주안, 11월 홍상수 감독전·‘라라랜드’·‘호루몽’ GV 마련 (미추홀구 제공)



[PEDIEN]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영화공간주안이 11월을 맞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는 다채로운 영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홍상수 감독의 초기 대표작을 조명하는 특별 기획전과 함께 영화 ‘라라랜드’, ‘호루몽’의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되어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5일부터 8일까지 영화공간주안 3관에서는 ‘2026 영화공간주안 홍상수 감독전’이 열린다. 이번 기획전은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강원도의 힘’, ‘오 수정’,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등 홍상수 감독의 초기 대표작 4편을 상영한다. 이들 작품은 일상 속 인간관계와 감정의 미묘한 변화를 독창적으로 그려내며 감독 특유의 스타일이 형성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의 작품들을 통해 홍상수 감독의 초기 세계관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다.

이어 14일 오후 2시에는 제60회 인생영화 프로그램으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뮤지컬 로맨스 영화 ‘라라랜드’가 상영된다. 2016년 개봉 당시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미로 전 세계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라라랜드’는 배우 지망생 미아와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이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포함해 6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개봉 10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전국 극장에서 재개봉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상영 후에는 정지혜 영화평론가와 함께 약 1시간 동안 영화 속 꿈과 사랑, 음악과 연출에 관한 심도 깊은 대화가 이어진다.

또한 15일 오후 2시에는 제77회 시네마토크로 영화 ‘호루몽’이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작품을 연출한 이일하 감독과 윤성은 영화평론가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이일하 감독은 연출 의도와 제작 과정에 얽힌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며, 윤성은 평론가는 영화에 대한 해설과 비평을 통해 작품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 관객들은 자유롭게 감상과 궁금증을 나누며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영화공간주안은 이처럼 감독 및 평론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작품의 의미를 나누고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지역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관람료는 홍상수 감독전의 경우 5일 7000원, 6일부터 8일까지는 9000원이다. ‘라라랜드’와 ‘호루몽’ 상영은 각 9000원이다. 홍상수 감독전과 시네마토크 ‘호루몽’은 영화공간주안 현장 또는 무비애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상영 일정 및 예매 정보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