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연계한 ‘국가유산수리기능자 모사공 자격대비반’ 운영을 통해 강남구가 전문 평생교육의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을 수료한 6명의 교육생이 국가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하며 전통 회화 복원 분야의 새로운 전문가로 발돋움했다.
모사공은 불화, 초상화 등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전통 회화를 원형에 가깝게 재현하는 고도의 전문 기술을 요하는 직업이다. 이들이 취득하는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전문자격으로, 자격 취득 시 박물관, 미술관, 사찰 등에서 국가유산 모사 및 복원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강남구는 지난 2023년부터 구민들의 평생학습 배움터인 ‘강남열린대학’에서 모사공 교육과정을 꾸준히 개설해 왔다. 이를 통해 구민들에게 전통 회화 분야의 전문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내 문화유산 보존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대학의 우수한 교육 자원을 활용한 체계적인 교육은 수강생들의 전문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올해 상반기 운영된 자격대비반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27일까지 일원평생학습센터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출신이자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 보유자인 이혜경 강사가 직접 지도에 나서, 실제 시험 출제 경향을 반영한 불화 및 초상화 공개 문제를 중심으로 실기 교육을 진행했다. 수강생들은 전통 회화 재료와 모사 기법을 익히고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반복적인 실습을 거듭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수강생 6명이 최종 모사공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자격 취득 후 심화 학습을 희망하는 교육생들을 위해 하반기에는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연계한 ‘모사공 종합반’도 운영했다. 이 과정은 지난 8월 12일부터 10월 2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지난 21일 마지막 수업과 함께 수료식을 갖고 성공적으로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강남구는 올해 하반기에 ‘건축대 연계-AI 부동산 전문가 양성 과정’, ‘중앙대 연계-도슨트 전문가 양성 과정’, ‘예술심리상담사 양성 과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강남열린대학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수강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 교육지원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이번 모사공 6명 배출은 2023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전문 교육이 구민들의 열정과 만나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유수의 대학 및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평생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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