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하남 유림 대상 전통 경로잔치 ‘기로연’ 개최 (광주시 제공)



[PEDIEN] 광주시와 하남시가 70세 이상 지역 유림들을 대상으로 전통 경로잔치인 ‘기로연’을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3일, 하남시 대성로 126-13에 자리한 광주향교에서 열렸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 정2품 실직을 지낸 문신들에게 임금이 베풀었던 잔치에서 유래한 깊은 역사를 지닌 행사다. 그 시초는 1394년 한양 천도 후 태조가 기로소에 들어가면서 학문과 덕행이 높은 신하들을 모아 잔치를 베푼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관열 광주시장과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심도식 광주향교 전교, 지역 유림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헌작과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무병장수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박관열 광주시장은 “기로연은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존중하고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이라고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기로연이 어르신들이 서로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며, 경로효친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소중한 전통이 다음 세대까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