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문화재단, 지역별 생활문화 지원으로 주민 문화 접근성 높여 (남동구 제공)



[PEDIEN] 인천 남동구의 문화 접근성이 한층 높아진다. 남동문화재단이 생활문화센터가 없는 만수동과 논현동 주민들을 위해 지역 내 유휴 시설을 활용한 '2026년 남동구 생활문화 동아리 생성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 시설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별 특성과 여건에 맞춰 세심하게 기획되었다. 논현동에서는 소래역사관과 논현종합사회복지관이 공예와 무용 프로그램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되었으며, 만수동에서는 인천마음지구대가 도예와 문학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되었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 32회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총 315명의 주민이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공예 분야에서는 전통 매듭, 모시 빗자루, 보자기 가방 제작 등 실용적이면서도 예술적인 활동이 진행되었고, 무용 분야에서는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도예 프로그램에서는 흙을 빚어 자신만의 그릇을 만들고, 문학 프로그램에서는 이웃들과 함께 경험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시간을 통해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다.

참여 주민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8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프로그램의 질적 우수성과 더불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더 나아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주민 주도의 생활문화 동아리 발굴이라는 성과도 거두었다. 공예 3팀, 무용 2팀, 도예 4팀, 문학 5팀 등 총 14개의 예비 생활문화 동아리가 탄생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만수동 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추은옥 씨는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글을 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문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식 남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내 생활문화 거점이 부족한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시설과 적극 연계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생활문화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동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별 문화 여건과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거점 공간 및 후속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주민들의 생활문화 활동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