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국회 찾아 지역 현안 국비 지원 요청 27~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상임위원회 의원 등 9명과 잇달아 면담 (부천시 제공)



[PEDIEN]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 확보에 나섰다. 조 시장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추미애 경기도지사,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의 국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부천시의 5대 핵심 사업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가장 먼저 건의된 사업은 ‘부천시민회관 노후시설 개선’이다. 이는 시민과 예술인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연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으로 강조되었다.

또한 ‘한국만화박물관 수장고 확충’을 위한 국비 지원도 절실히 요청했다. 현재 박물관은 국가등록문화재 만화 4종 중 3종을 소장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자료를 수용할 공간이 부족해 새로운 문화유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조 시장은 “만화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K-만화·웹툰의 역사적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수장고 확충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국제적인 문화도시로서 부천의 위상을 높이는 ‘부천국제만화축제’와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에 대한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이 두 축제는 연간 약 10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비 확보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특히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인공지능 분야를 신설하는 등 차세대 영상 문화 선도를 위한 지원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부천FC1995의 홈구장인 ‘부천종합운동장 천연잔디구장 개선’ 사업도 건의 대상에 포함됐다. 구단의 1부리그 승격에 발맞춰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문화도시 부천의 위상을 제고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건의한 사업들이 실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