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려 말부터 조선 초까지 왕실과 불교 문화의 중심지였던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국제적인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체계적인 보존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양주시는 지난 2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보존: 고고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공동 주최하고 (사)이코모스 한국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26년 10월 세계유산 예비평가를 통과한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학술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배기동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강연 ‘고고유산의 진정성과 세계유산적 가치’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프람바난 사원, 파키스탄 사흐리 바흘롤 고대도시 유적, 중국 고고유산 등 해외 유산의 보존 사례와 국내 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 가야고분군, 남한산성 등의 진정성과 완전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신희권 이코모스 본부 국제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고고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확보, 지속 가능한 보존관리 및 세계유산적 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회암사지가 가진 독보적인 역사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세계유산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기 위한 구체적인 보존 관리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내외 전문가 간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국제적인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보존관리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계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회암사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발판 삼아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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