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 공공보건 80년 넘어 ‘시민 건강주권 시대’ 연다 (시흥시 제공)



[PEDIEN] 대한민국 공공보건의 역사가 80년을 넘어선 가운데, 시흥시보건소가 시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K-건강도시 시흥’ 구현에 나선다. 시흥시보건소는 ‘의료격차 해소’와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를 핵심 축으로 삼아 2027년까지 공공보건의료 강화, 생명 보호를 위한 통합 대응체계 구축, AI·데이터 기반 선제적 건강관리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추진한다.

특히 민간 의료기관 폐업으로 의료 접근성이 떨어진 신현동에는 출장진료소를 운영하며 1차 의료 서비스와 건강관리 지원을 제공한다. 다자녀 가구와 취약계층에게는 이용료 감면 혜택을 주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모아건강센터와 연계해 임신, 출산, 육아 단계별 맞춤형 모자보건 서비스도 강화한다.

365일 빈틈없는 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2개소와 공공심야약국 3개소를 운영하며,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부터 상담, 위기 개입,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정신건강 통합 대응체계도 굳건히 한다. 이는 1946년 해방 직후 서울에 문을 연 '모범보건소'가 감염병 대응을 넘어 지역 공공보건의 핵심 기관으로 발전해 온 역사적 흐름을 잇는 것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임신·출산 분야에서는 엽산제와 철분제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등이 운영된다.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혈압·혈당 측정, 체성분 분석, 맞춤형 운동 상담, 금연클리닉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어르신을 위한 건강관리 사업 또한 확대된다.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치매 선별검사 및 치료비 지원, 우울·스트레스 상담, 65세 이상 어르신 및 취약계층 대상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지역 내 건강 취약계층을 촘촘하게 살핀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대한민국 공공보건 80년의 역사는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온 과정”이라며 “앞으로 시흥시는 AI 기반 건강관리와 생활권 중심 의료복지를 강화해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각종 건강지원 사업의 대상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