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모 선정... ‘로봇재활 선도도시’ 도약 (화성시 제공)



[PEDIEN] 화성특례시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6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지원과제 2차'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확보한 국비에 시비 3억 5천만원을 더한 총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재활로봇 2대를 도입하고 장애인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화성시아르딤복지관과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에는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가 각 1대씩, 총 2대가 새롭게 배치된다. '모닝워크'는 이용자의 신체 상태와 보행 능력에 맞춰 보행 보폭과 속도 조절, 구간 반복 훈련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정밀한 재활훈련을 지원하는 로봇이다.

특히 소아부터 성인, 노인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며 뇌성마비 등 다양한 질환군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간편한 장비 착용 방식과 가상현실 게임 콘텐츠 활용 기능은 재활 참여도와 흥미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복지관은 지난 2019년 전국 장애인복지관 최초로 하지재활로봇을 도입한 이후 보행·상지재활로봇, 가정용 재활기기 등을 꾸준히 확충해왔다. 이번 신규 장비 도입으로 기존 재활기기와의 연계를 통해 더욱 체계적인 맞춤형 재활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비스 운영의 효율성 증대도 예상된다. 시는 신규 재활로봇을 활용하면 기존 치료사 1명이 이용자 1명을 지원하던 방식에서 2명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추가 인력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로봇재활 서비스 제공 규모를 기존의 2배 수준으로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한편, 지난 27일에는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에서 '로보틱레이스'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내 6개 장애인복지관 선수와 관계자, 지역주민 등 총 150명이 참여했으며, 외골격 로봇 경기, 전동휠체어 경기, 체험부스,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는 이번 재활로봇 도입과 참여형 행사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첨단기술 활용 기회를 넓히고 인공지능·로봇 기술을 복지 현장에 접목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복지시설과 서비스를 확충하여 지역사회 중심의 재활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장애인들이 가까운 복지관에서 자신의 신체 상태에 맞는 재활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재활로봇이 이용자의 일상 회복과 자립을 돕는 실질적인 수단이 되도록 서비스의 접근성과 질을 함께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