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세계 축구의 미래를 이끌 유소년 선수 500여 명이 강원 춘천에 모여 우정의 레이스를 펼친다.
‘2026 춘천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춘천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하며, 춘천시와 춘천시민축구단이 후원한다.
중국, 몽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4개국에서 8개 팀이 참가하며, 춘천 지역 4개 팀과 전국 각지의 20개 팀이 함께 총 32개 팀으로 꾸려진다. 이는 지난해 12개 팀 규모에서 크게 확대된 것으로, 국내외 유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교류하는 국제적인 친선대회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회는 28일 오전 9시 에어돔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80경기의 열띤 승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승패나 순위보다는 참가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 경험 축적과 국제적인 교류에 더 큰 의미를 둔다. 이에 따라 별도의 순위 시상 없이 모든 참가팀에 기념메달이 전달된다. 경기는 12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8인제 방식으로, 전·후반 각 25분씩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축구 경기를 넘어 도시 간 국제교류의 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대회 기간 중 중국 창저우시와 일본 호후시 대표단이 춘천을 방문하여 선수들을 격려하고, 도시 간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중국 창저우시 대표단은 27일부터 30일까지 춘천에 머물며 육동한 춘천시장과 면담하고 개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29일에는 춘천삼육초등학교와 창저우 룽진초등학교 간의 자매학교 결연 및 교육 교류 일정도 예정되어 있다. 이들은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지역 기업 등을 방문하며 스포츠 교류를 교육 및 산업 분야로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일본 호후시 역시 교육위원회와 축구협회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하여 28일부터 29일까지 대회 현장을 둘러보며 유소년 스포츠 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
대회 참가를 위해 춘천을 방문하는 해외 선수단 120명은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지역에 머물며 춘천의 매력을 경험한다. 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국내 관외 참가팀 및 선수단 가족들의 방문은 숙박,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축구라는 공통의 언어로 세계 각국의 아이들이 춘천에서 만나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하며, “이번 대회가 어린 선수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고, 스포츠를 통해 맺어진 인연이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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