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 조리제빵과 3학년 김은서 학생이 5년간 길러온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기부했다. 현장실습을 앞둔 김은서 학생은 중학교 2학년부터 소중히 길러온 50cm 길이의 머리카락을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의 ‘어머나운동’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 머리카락은 소아암 환우들의 심리 치유를 돕는 맞춤형 항암 가발 제작에 무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은서 학생은 오는 11월부터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제주한라대학교에 진학함과 동시에 5성급 호텔 식음료 분야에서의 현장실습을 앞두고 있다.
김은서 학생의 뜻깊은 결정에는 같은 학교 미용디자인과 한아름 교사의 도움도 있었다. 김은서 학생이 머리카락 기부를 희망한다는 소식을 들은 한 교사는 교내 헤어실습실에서 직접 머리카락을 잘라주며 나눔에 동참했다. 이는 사제 간의 훈훈한 정을 더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은서 학생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평소에도 학교 수업을 통해 만든 과자와 빵, 커피 등을 인근 소방서와 경찰서, 지역아동센터에 꾸준히 전달하며 전공을 살린 재능기부를 실천해왔다. 이러한 꾸준한 봉사활동은 김은서 학생이 5성급 호텔 취업과 대학 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밑거름이 되었다.
‘1팀 1기업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카페 ‘홍제맨션’ 및 강릉 로컬 브랜드 ‘버드나무 브루어리’와 협업하며 탄탄한 실무 역량을 쌓은 김은서 학생은 다양한 전공 관련 프로그램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왔다.
김은서 학생은 “5성급 호텔 현장실습과 대학 진학 합격에 감사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뜻깊은 출발을 고민하다 선생님의 제안으로 머리카락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에서 머리카락이 아깝지 않냐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나의 새로운 시작이 소아암 환우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망설임 없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제 50cm 머리카락 기부가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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