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양특례시가 한국수자원공사 경기서북권지사와 함께 진행한 ‘수돗물 안심확인 시민 홍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일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고양가을꽃축제와 연계해 4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시판 중인 먹는샘물과 고양시 수돗물을 비교하는 블라인드 시음 테스트가 진행됐다. 그 결과, 참여 시민의 75.7%가 수돗물 맛과 품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시가 자랑하는 우수한 수질을 직접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다만, 24.3%의 시민은 '약간의 소독 냄새 및 이물감'을 느꼈다고 답하며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
이와 함께 진행된 5개 문항의 스티커 설문조사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실제 이용 행태와 개선 요구사항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가정에서 식수로 수돗물을 이용하는 비율은 56%로 가장 낮았으며, '정수기' 사용이 5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생수 구입'과 '수돗물 끓여 마시기'가 그 뒤를 이었다.
시민들이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것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는 '저수조·옥내배관 위생 불안'이 꼽혔으며, '소독약 냄새와 맛', '막연한 불안감' 순으로 나타났다.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는 '노후 옥내배관 개량 교체', '가정 방문 무료 검사 확대', '시민 체험 캠페인 활성화'가 제시됐다.
특히, 고양시에서 제공 중인 '가정 방문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에 대해 '이번에 처음 알았다'는 응답이 51.2%에 달해, 관련 공공서비스에 대한 홍보 강화와 시민들과의 소통 확대가 시급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이번 캠페인에서 수렴된 400여 명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수돗물 정책 수립의 핵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배관 위생에 대한 우려와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올바른 인식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다.
이를 위해 공급부터 수도꼭지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의 수질 관리와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일방적인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소통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윤하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현장에서 직접 듣고 확인한 시민들의 의견은 앞으로 고양시 수돗물 정책을 이끌어갈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고 품질 및 행정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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