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종합행정타운 화재 대피 훈련 실시 (용산구 제공)



[PEDIEN] 서울 용산구는 지난 10월 2일 오후, 종합행정타운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종합행정타운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예기치 못한 화재 발생 시 직원과 청사를 방문한 민원인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절차를 점검하고,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종합행정타운 6층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력 공급과 승강기 운행이 중단된 비상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실제 화재경보가 울리고 대피 안내방송이 나오자 직원들은 곧바로 비상계단을 이용해 지정된 안전 장소로 이동했다.

훈련 계획에 따라 6층 이하 근무자는 2층 광장으로, 7층 이상 근무자는 11층 옥상으로 대피하는 등 층별 상황에 맞는 대피 경로가 적용됐다. 각 층에 배치된 대피 유도 요원들은 질서 유지와 함께 혹시라도 남아있는 사람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며 대피 과정을 도왔다.

대피 훈련 이후에는 화재 초기 대응과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험형 실습이 이어졌다. 용산소방서 이태원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은 직접 소화전 사용 방법을 시연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자위소방대 초기소화반 소속 직원 31명은 2층 광장에서 소화기의 구조와 올바른 사용법, 안전거리 확보 및 주의 사항 등을 배우고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실습에 참여했다. 또한 2층 로비에서는 각 부서 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습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과 환자의 의식 및 호흡 확인 방법을 익히고, 실습용 모형을 활용해 가슴압박 연습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시설관리공단 방재센터, 안전재난과, 자치행정과, 보건의료과 등 관련 부서가 협력하여 실제 상황과 유사한 훈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는 평소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대피 요령과 초기 대응 방법을 몸에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효성 있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직원과 청사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