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6년 문화관광해설사 역량평가 실시… 전문성 강화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특례시가 지역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방문객에게 최고 수준의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2026년 문화관광해설사 역량평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평가는 민선 9기 공약인 '시니어 관광해설가 활동 활성화'와 맥을 같이 한다. 체계적인 역량 관리와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시니어 해설가들이 더욱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 목표다.

평가는 10월 말까지 행주산성, 서오릉, 가와지볍씨박물관 등 고양시의 주요 관광지 9곳에서 활동 중인 문화관광해설사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평가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해설 시연 평가에서는 각 해설사가 관광지의 특성과 대상에 맞는 5분 이내의 해설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현장에서 이를 시연한다.

전문가들은 이 시나리오와 시연 영상을 바탕으로 사전 준비, 참가자와의 관계 형성, 관심 유발, 주제 구성, 진행 기술, 마무리 등 해설 전반에 걸친 역량을 평가한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관광객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흥미를 유발하는 능력, 현장에서의 소통 및 대응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실제 해설 서비스를 이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현장에서 느끼는 해설 서비스의 강점과 개선점을 파악한다. 고양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점수 산출에만 그치지 않고, 해설사별 강점과 보완점을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 공통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역량 강화 교육에 반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여 해설사 간 상호 학습을 유도한다. 나아가 2027년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및 운영 계획 수립에도 이번 평가 결과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니어 관광해설사들이 축적한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관광객에게는 더욱 전문적이고 친절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문화관광해설사는 고양을 찾는 관광객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전달하는 중요한 현장 인력"이라며 "이번 역량평가를 통해 시니어 해설가의 강점은 발전시키고 보완점은 교육과 연계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앞으로도 '시니어 관광해설가 활동 활성화'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니어의 전문성과 경험이 지역 관광의 자산으로 이어지도록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관광객이 만족하는 고품질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시 문화관광해설사 서비스는 행주산성, 서오릉, 서삼릉, 태실, 가와지볍씨박물관, 밤가시초가, 현충전시관, 일산호수공원, 김대중대통령사저기념관 등 9개소에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에 운영된다. 단체 예약 등 이용 상황에 따라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며, 고양특례시 문화관광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