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의왕도시공사가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발한 ‘UUC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경영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9월 10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개최된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10개 기초지방공기업이 참여해 기관별 우수 경영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열한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개 기관이 본선에 진출해 발표 경쟁을 펼쳤다.
의왕도시공사는 관내 75개 공공시설의 전력 사용량을 통합 관리하는 ‘UUC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기존에는 시설별 담당자가 개별적으로 전력 데이터를 분석하고 피크 전력을 관리해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공사 안전감사팀 소속 직원이 한국전력공사의 공공데이터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약 7개월 만에 자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전체 시설 전력사용량 통합 대시보드 △15분 단위 피크전력 실시간 감지 △담당자 자동 알림 △계약전력 과다 시설 자동 진단 등 에너지 관리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갖췄다.
시스템 도입으로 공사는 저압 시설 40개소의 계약전력을 재조정해 연간 약 3060만원을 절감했다. 향후 피크 전력 관리를 통해 약 3170만원을 추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시스템 도입에 따른 총 예산 절감 효과는 연간 약 6230만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 효율성 또한 크게 향상됐다. 기존 에너지 사용 현황 취합 및 온실가스 보고서 작성에 수일이 소요됐으나, 시스템 구축 후 10분 이내 처리가 가능해져 관련 행정업무가 대폭 간소화됐다.
의왕도시공사는 앞으로 시스템 운영 성과를 의왕시 관내 공공기관과 공유하여 지역사회 전반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일간월간 보고서 자동 출력 및 인공지능 기반 이상 사용 패턴 분석 기능 추가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노성화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업무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뜻깊은 성과”라며, “현장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경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 등 수상 기관에 대한 공식 시상식은 오는 12월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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