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청양군이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통합돌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난 22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자체 프레스투어’에서 청양군의 ‘찾아가는 의료원’과 고령자복지주택 연계 사례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행사는 의료·요양 등 돌봄 서비스의 통합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현장에서 구현되는 통합돌봄 정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 10여 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군은 군청에서 통합돌봄 추진 현황과 보건의료원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정책 추진 과정과 현장 운영 사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갔다.
이후 참석자들은 청남면 인양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의료원’의 마을순회진료 현장을 직접 참관했다. ‘찾아가는 의료원’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농촌 마을을 진료버스가 직접 방문하여 의과, 한의과, 안과 진료는 물론 물리치료, 기초검사, 만성질환 상담, 건강교육까지 제공하는 이동형 의료 서비스다. 단순 진료를 넘어 잠재적 건강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건의료원 및 지역 병원으로 연계하는 예방 중심의 의료체계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방문보건, 원격협진, 지역사회 통합돌봄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청양군은 2020년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의료·돌봄 연계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23년 보건의료원에 지역진료팀을 신설하며 ‘찾아가는 의료원’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 월 8회 마을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3년간 233개 마을에서 6,939명의 주민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어 참석자들은 청양교월 고령자복지주택을 방문하여 주거 공간과 의료·복지·돌봄 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연계된 시설과 운영 현황을 살폈다. 주민들이 익숙한 생활 터전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양형 통합돌봄 모델의 실체를 확인한 것이다. 군은 보건, 의료, 복지, 주거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연계하여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홍열 청양군수는 “초고령사회와 농촌 지역의 여건에 맞는 통합돌봄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여 주민들이 익숙한 생활터전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보건복지부, 충청남도, 지역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돌봄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양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 의료·요양·돌봄·주거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지속 가능한 농촌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여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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