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교육청 (대전시교육청 제공)



[PEDIEN] 대덕초등학교가 태국의 새해맞이 축제인 '송크란'을 주제로 한 체험형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지구촌 이웃과의 연대를 실천하는 의미까지 담고 있어 주목받는다.

지난 7월 21일, 대덕초등학교 교내에서는 학생들이 송크란 전통 복장을 입고 참여하는 '송크란 패션쇼'가 열렸다. 이어 태국 고유의 인사 문화인 물 뿌리기를 체험하는 '송크란 물 축제'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물을 뿌리는 행위가 단순히 놀이를 넘어 서로에게 축복과 행운을 전하는 문화적 의미를 이해하며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태국 전통 빙수인 남캥싸이를 직접 만들며 음식 문화를 접하고, 사회 교과와 연계해 태국 수상시장의 물물교환 문화를 재현한 '태국 수상시장 체험'도 이루어졌다. 네 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그 배경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세심하게 설계됐다.

이번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은 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나눔 실천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학생들은 축제 경험을 통해 얻은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며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이웃을 위한 구호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대덕초등학교 조송연 교장은 "송크란 체험은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라며 "학생들이 즐거운 경험 속에서 문화 다양성을 배우고, 나아가 지구촌 이웃을 돕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학생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동시에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교육 목표를 달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