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진 의원, 다회용기 사용 확산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와 지원체계 강화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가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한 다회용기 사용 확대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전환에 대한 저항이 적지 않아, 실질적인 확산을 위한 민간 참여 활성화와 지원체계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유진 의원은 제392회 임시회 기후환경에너지국 업무보고에서 다회용기 사용 확대 정책의 현황과 민간 확산을 위한 지원, 예산 운영 등을 면밀히 살폈다. '경기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에는 민간 확산 및 도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대책 수립이 명시되어 있음에도, 현장에서는 불편함 등을 이유로 다회용기 전환에 대한 저항이 상당하다는 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임 의원은 스포츠경기장뿐만 아니라 1회용품 배출량이 많은 장례식장, 배달음식점, 카페 등 민간 분야에서 다회용기 사용이 실질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단순 권고를 넘어선 재정적 인센티브와 세척 인프라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경기도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과 예산 운용 현황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스포츠경기장 등 민간 분야와 협약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사업비 지원과 세척 시스템 구축을 함께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다회용기는 위생에 대한 도민 신뢰 확보와 세척 거점 마련을 통한 '규모의 경제' 형성이 핵심인 만큼, 국비 매칭 예산을 적극 활용해 거점 세척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경기도는 올해 축제·행사 106개, 배달음식점 876개, 프로구단 20개를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총 41만 개의 1회용품을 다회용기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는 시·군 축제와 행사, 영화관, 도내 스포츠경기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다회용기 사용 지원을 포함한다.

임유진 의원은 다회용기 사용 정책이 일상 속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불편을 해소할 세척 인프라와 실효성 있는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재차 강조했다. 도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1회용품 줄이기와 자원순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하며, 경기도의 다회용기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