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정원 조성 모습 (대전동구 제공)



[PEDIEN] 대전 동구에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가꾼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3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방치되었던 골목길 자투리땅과 벽면 코너 등 유휴 공간이 주민들의 손길을 거쳐 도심 속 녹색 쉼터로 재탄생했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주민들은 정원 디자인 구상부터 실제 조성, 그리고 지속적인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했다.

각기 다른 지역 특성과 공간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정원이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가양2동 행정복지센터 옆 화단에는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형 정원이 자리 잡았다. 또한, 직동 찬샘마을 커뮤니티 공간과 연계한 체험형 정원에서는 다채로운 활동이 가능하며, 마산동 명상정원 한터2 내 자투리 공간에는 관상형 정원이 조성되어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정원 조성 사업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구는 주민들이 직접 물주기, 제초 등 정원 관리에 참여하며 지속적으로 가꿔나갈 수 있도록 주민 참여형 유지관리 체계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번 마을정원은 주민들의 애정과 공동체 의식을 담은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생활밀착형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는 이번 사업에 대한 내부 평가를 마치고 오는 10월 대전시가 주관하는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성과보고회 및 우수정원 시상식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