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이 지역 사회와의 따뜻한 교류를 넓히기 위한 문화 향유 프로그램 '미술관에 가게마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8일, 미술관 인근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30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최연소 72세부터 최고령 92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여자 대다수가 평생 처음으로 김창열미술관을 방문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에서 어르신들은 양은희 관장의 상세한 도슨트 해설을 들으며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 ‘은은한 문제: 김창열의 신문지 작업’을 진지하게 감상했다. 김창열 화백의 독특한 신문지 작업을 통해 예술 세계를 접하는 시간이었다.
전시 관람 이후에는 미술관의 아름다운 건축 공간과 야외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다목적 스튜디오로 자리를 옮겨 오전 11시 30분까지 마음을 차분하게 채우는 전통 다도 체험 프로그램에 동참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김창열미술관은 지난해 6월 ‘미술관에 가봅데강’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현장 밀착형 소통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번 '미술관에 가게마씸'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미술관 측은 뜨거운 현장 호응에 힘입어 오는 10월에도 인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한 차례 더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꾸준히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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