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 (강원도교육청 제공)



[PEDIEN]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솔향유치원이 1학기 동안 '한 방울에서 지구까지 그린 플레이 365'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유아 주도의 놀이 중심 환경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아들이 환경 문제를 스스로 이해하고 미래 환경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물 절약, 자원 순환, 생태 체험, 탄소중립 실천 등을 교육 과정에 통합하여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였다.

솔향유치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의 환경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키웠다. 환경 그림책을 활용한 놀이, 물 절약 활동, 빗물 저금통 만들기, 병뚜껑 및 재생종이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미술 활동, 분리배출 놀이, 빈그릇 챌린지, 그리고 지역 명소에서의 플로깅 활동까지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경포호, 경포대, 허난설헌공원, 가시연습지 등 강릉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 교육은 유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공공하수처리장, 기상청 등 지역의 공공시설과 연계한 체험학습을 통해 물, 숲, 바다, 기후, 생태계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을 제공했다. 강릉의 바다에서 수거한 씨글라스를 활용한 업사이클링과 병뚜껑 조형물 만들기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도 눈길을 끌었다.

유치원 텃밭에서는 유아들이 직접 작물을 심고 가꾸며 수확하는 전 과정을 경험했다. 수확한 농작물을 활용한 요리 활동은 생명의 소중함과 건강한 식생활, 지속가능한 소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가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아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교육공동체 전체가 함께하는 환경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탄소중립 실천 릴레이, 우유갑 재활용, 다회용품 사용 생활화, 환경지킴이 캠페인, 학부모 환경축제와 재활용품 교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김은정 원장은 “환경교육은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배우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이어가며 가정과 지역사회까지 변화시키는 강릉형 환경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