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본격적인 복숭아 수확기를 맞은 옥천군이 최근 이어지는 장마와 고온다습한 기상 여건으로 인한 품질 저하 및 낙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기술 지도 강화에 나섰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집중호우로 인한 토양 수분 급증이 복숭아 과피가 터지는 열과와 과육이 무르는 연화 현상을 유발하고, 이는 곧 낙과와 당도 저하로 이어져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질소 흡수 증가로 가지가 웃자라 과원 내부 통풍 및 채광 불량까지 초래하며 병해 발생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장마철 안정적인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해 세 가지 핵심 관리 요령을 농가에 집중 안내하고 있다.
첫째는 철저한 배수 관리와 선별적인 타이벡 피복이다. 과원 내 배수로를 신속히 정비해 빗물이 원활하게 빠져나가도록 하고, 경사지 등 배수가 양호한 과원은 수확 10~15일 전 다공질 반사필름인 타이벡을 피복하면 토양 수분 변동을 줄여 당도 유지와 과실 착색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다만, 배수가 불량한 평지 과원은 장마철 피복 시 습해 발생 위험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둘째는 초생재배 높이 조절이다. 예초 시 풀의 높이를 10~15cm 정도로 유지하면 풀의 증산 작용이 토양 수분 변화를 완화해 나무의 급격한 수분 흡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셋째는 수확 전 칼슘제 엽면 시비다. 수확 전 0.3% 농도의 칼슘제를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면 세포벽이 강화되어 과실 경도가 높아지고, 장마철 연화 및 열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과도한 질소 흡수를 억제하여 당도와 저장성, 유통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장마철 기상 변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원별 생육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술 지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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