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대로-경명대로 혼잡도로 건설사업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 북부권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에서 서구 공촌동까지 총연장 2.9km 구간에 봉오대로와 경명대로를 잇는 혼잡도로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약 28만 명 규모의 신규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검단신도시에서 송도까지 이어지는 남북 간선도로망을 확충하는 핵심 과제로 꼽힌다.

총사업비 209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국비 977억 원을 확보하며 재정적 기반을 다졌다. 폭 20m,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될 도로에는 1.5km 길이의 터널과 0.1km의 교량이 포함된다. 현재 봉오대로와 경명대로 사이 단절된 구간, 이른바 ‘미싱링크’를 연결하는 이 도로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곶로와 계양대로에 집중되던 교통량이 분산되어 상습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청에서 검단 주요 지역까지 통행 시간은 13분 단축되며, 검단구청에서 부평역까지는 8분가량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통 편의 증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은 “봉오대로-경명대로 혼잡도로 건설 사업은 인천 북부권 교통 복지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 추진의 든든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박 시장이 시민들에게 약속한 동서5축 및 남북6축 도로망 구축 공약의 첫 번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앞으로도 격자형 순환도로망 완성을 통해 시민 체감 교통 혁신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