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서초구 여의천이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명화 '수련'을 모티브로 한 야간 미디어아트 전시를 새롭게 선보인다. '빛과 시간으로 피어나는 모네의 수련'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번 전시는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도심 속 수변 공간에서 자연과 예술이 주는 깊은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약 5분 길이의 영상은 빛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모네의 하루를 감성적으로 담아낸다. 졸졸 흐르는 여의천의 물소리와 시원한 밤바람 등 자연의 감각 위에 모네의 명화가 겹쳐지며, 삭막했던 도심 속 생태 공간은 거대한 야외 미술관으로 탈바꿈한다. 고요한 새벽부터 은은한 윤슬이 빛나는 밤까지의 서사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어우러져 여의천의 밤을 한층 더 낭만적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미디어아트는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양재시민의숲역 인근 여의천 소원의 다리에서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기존 미디어아트 콘텐츠인 '위시스토리'와 교대로 편성되어 매시 정각, 20분, 40분에 5분씩 상영된다. 이와 함께 QR 코드를 통해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소원 메시지를 스크린에 표출하는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서초구는 올해부터 여의천 수변에 프로젝션 미디어아트를 도입하며 야간 공간을 따뜻한 감성 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또한, 여의천 녹지대에는 커피와 휴식, 소원을 담은 테마 카페 '여의천 소원카페'를 조성하고 수변 스탠드, 데크 쉼터, LED 조형물 등을 마련해 여의천의 활력을 높이고 수변 감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단순한 산책로였던 여의천이 빛과 예술, 자연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야간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물길을 따라 걸으며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고 예술이 주는 따뜻한 감동과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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