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한민국 대표 관광 도시 수원이 2026-2027년 '수원 방문의 해'를 앞두고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100곳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새롭게 공개된 100곳의 맛집 리스트에는 수원의 명물로 자리 잡은 수원갈비부터 통닭거리, 순대·족발 골목, 그리고 지역 특색을 살린 카페와 디저트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포함됐다. 특히 수원시는 수원관광정보 앱 '터치수원'을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 상세 정보를 제공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였다.
수원의 먹거리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수원갈비다. 1940년대부터 시작된 수원갈비는 간장 대신 소금으로 간을 하고 갈빗대를 크게 잘라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정조대왕 시대 화성 축성과 함께 발달한 우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한 수원갈비는 지역 곳곳의 역사 깊은 식당에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K-푸드의 선두 주자로 떠오른 통닭 역시 수원 방문 시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100m 남짓한 골목에 10여 곳의 통닭 가게가 밀집한 수원 통닭거리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부터 독자적인 양념으로 특별함을 더한 곳까지 다양하다. 수원시는 올해 통닭거리를 활성화하고 '치킨의 도시'로 브랜딩하기 위한 여행 상품 개발에도 나섰다.
서민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순대와 족발, 국밥도 수원의 대표 먹거리로 손꼽힌다. 팔달문 주변의 지동시장 순대타운은 가성비 좋은 순대와 순대곱창볶음으로 유명하며, 권선종합시장에서는 쫄깃한 족발을 맛볼 수 있다. 영화동 일대의 해장국집과 수원역, 인계동의 국밥 맛집들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달콤한 디저트와 향긋한 커피 또한 수원의 미식 경험을 풍성하게 한다. 옛날 방식 그대로 만든 수원약과와 팔달문을 형상화한 샌드쿠키, 서북공심돈 모양의 빵 등은 특별한 기념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수원만의 특색을 담은 커피 브랜드들이 행궁동, 신동카페거리 등에서 활발하게 운영되며 지역의 커피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지켜온 상인들의 노고 덕분에 수원은 풍부한 미식 관광 자원을 갖추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맛집 투어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선정된 100곳의 맛집 정보는 '터치수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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